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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핸드폰에서 패턴, PIN, 비밀번호, 지문, 또는 홍채 인식을 포함한 잠금 방식의 정보를 잊어버린 경우에는, 단순히 서비스센터나 삼성스토어를 방문한다고 해서 비밀번호를 직접 해제받을 수는 없습니다. 해당 잠금 정보는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직접 해제는 불가능하며, 오직 전체 초기화를 통해서만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처럼 초기화를 진행할 경우, 백업하지 않은 데이터는 모두 삭제되며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 중요한 정보는 삼성 클라우드나 스마트 스위치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백업해두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잠금 해제를 위한 초기화를 진행하고자 하신다면, 해당 기기의 실소유자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방문하시는 분이 반드시 본인이어야 하며, 본인 신분증과 더불어 아래의 증빙 서류 중 하나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통신사에서 발행한 공식 서류로, SKT의 경우 '이용 계약 등록사항 증명서', KT는 '가입원부 증명서', LGU+는 '가입사실 확인서'가 해당되며, 이 서류에는 반드시 기기의 모델명과 일련번호 또는 IMEI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고, 명의자와 기기의 정보가 일치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구매 영수증이나 매매계약서처럼 모델명과 구매자 정보가 함께 명시된 구매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방법이 있으며, 세 번째는 삼성계정에 해당 제품이 등록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삼성계정에 로그인하여 설정 앱이나 삼성 멤버스 앱, 또는 삼성닷컴 사이트를 통해 제품의 모델과 제조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구글 내 기기 찾기 서비스에 등록된 제품 정보나, 스마트싱스 파인드에서 확인되는 제품 정보로도 소유를 입증할 수 있으며, 워치 제품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의 웨어러블 앱에 연결된 워치 정보가 확인된다면 이를 통해서도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듀얼심 단말기처럼 USIM과 eSIM을 모두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 해당 통신사 중 어느 한 곳에서만 서류를 발급받으셔도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상적으로 소유자가 확인된 경우에만 서비스센터에서 제품 초기화가 가능하며, 초기화 후에는 기기 잠금이 해제되어 다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실 상황에 대비해 사전 백업과 계정 등록 상태를 확인해두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습니다.